미달은 학교에서 만화를 빌려오는데 미선에게 걸려 혼이나고 만화책을 뺏긴다. 미선은 미달에게 다시는 만화책을 보지 말라고 말하고 그러나 우연히 영규와 용녀가 그 만화책에 푹 빠지고 미선과 보다 보니 만화책을 읽는 재미에 푹 빠지고 만다. 그러나 중요한 부분에서 만화책에 찢겨져 나가 있고 영규는 영광을 통해 구해보려고 한다. 창훈의 고등학교 친구를 우연히 병원에서 만나는데 그 친구는 무슨일에도 걱정이 많은 친구다. 집이 무너질까 고민도 하고 핵전쟁에 대비해 방독면도 사다 놓고 그런 친구와 어울리다 보니 창훈과 상인도 왠지 걱정이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