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은 미달이 버릇없는 것을 걱정하다가 유치원 예절관에 보낸다. 영규는 미달이 처음으로 밖에서 혼자 잔다고 눈물을 글썽인다. 예절관에서 교육을 받던 미달은 세뱃돈을 안 준다고, 절은 두번 하는 것이라고 소란을 피운다. 한편 오중은 소연과 같이 찍은 사진티셔츠를 입고 함께 놀러 가기로 한다. 하지만 오중을 짝사랑하는 미영의 계략에 빠져 오중은 옷을 빼앗긴다. 할 수 없이 찬우에게 가발을 씌워 티셔츠를 다시 만들어 소연을 만나지만 미영이 소연 앞에서 모든 사실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