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총으로 권오중 머리 맞히는 허영란 혜교는 누군가 자꾸 일기를 훔쳐보자 화가 난다. 지명의 거동으로 보아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는 혜교는 지명을 약올리기 위해 일기에 암호를 써 놓고 또 혜교의 일기를 훔쳐보던 지명은 암호를 풀기위해 영규와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한다. 아무리 해도 풀리지 않자 지명은 급기야 자고 있는 혜교를 깨운다. 영란이 또 집에오라며 귀찮게 하자 오중은 화가 난다. 참다참다 못한 오중은 영란에게 싸이코라며 영란에게 화를 내고 충격을 받은 영란은 오중을 쫓아다니면서 때리고 새총을 쏘는 등 집요하게 괴롭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