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은 엉덩이에 종기가 생겨 고생을 하고, 찬우와 의찬에게 소문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지명의 집에 간 오중은 이미 찬우에 의해 온가족이 종기 소식을 알고 있음을 알고, 찬우를 째려본다. 소연은 오중에게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라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오중은 어리광을 피우며 소연에게 짜달라고 조르고, 소연은 질겁을 하며 도망친다. 한편 병원에 가고 싶지 않은 오중은 책상 위에 수차례 엉덩방아를 찧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종기를 터뜨리려 하지만 맘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