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분 2001-12-28 금 7년의 형기를 마치고 나온 석준(김영호)의 목표는 아들(김학준)을 만나는 것 한가지 뿐이다. 아내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들어갔지만 아내는 죽고, 혈육이라고는 아들만이 남아있는 것이다. 계속되는 경찰의 추적에도 준영을 포기할 수 없는 석준은 준영이 있다던 고아원에서 준영이 이틀 후면 미국으로 입양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음이 아프다. 경찰들이 고아원까지 추적해 오자 석준은 고아원 보육교사 정선생(윤지숙)을 인질로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