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는 건강을 위해서 종옥과 탁구를 배우기로 한다. 탁구강사 유남규를 만난다. 유남규는 두 사람에게 기본기를 가르친다. 종옥과 정수는 자세 연습을 연마한다. 종옥은 곧 탁구대에서 연습을 하고 정수는 자세 연습만 계속한다. 3일 동안 자세 연습만 한 정수는 화가 나서 유남규에게 따진다. 젊은 종옥은 탁구대에서 연습을 하는데 늙은 자기는 자세 연습만 시킨다고 유남규에게 길길이 날뛴다. 유남규는 정수를 탁구대에 세우고 서브를 넣는다. 정수는 하나도 제대로 치지 못한다. 정수는 아무 말 없이 자세 연습을 계속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