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구는 영삼에게 로열젤리를 주며 택배회사에 갖다가 주라고 심부름 시킨다. 영삼은 버스를 타고 졸면서 가다가 로열젤리를 놓고 내린다. 영삼은 노구가 화난 모습을 그리며 걱정만 한다. 인삼은 영삼에게 노구가 존경한다는 말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가르쳐준다. 그날부터 영삼은 노구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존경한다고 말한다. 노구는 흐뭇해 한다. 노구를 위한 노래까지 지어서 부르며 쫓아다닌다. 노구는 영삼이 로열젤리를 잃어버린 것을 알게 되지만 너그럽게 용서해준다. 그 뒤로 영삼은 사고만 치면 노구를 위한 노래를 부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