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중에 길을 잘못 든 코고로와 란, 코난은 지나가던 작가 시모무라 쇼조를 만나 인근에 민박집이 있다는 말을 듣는다. 그 곳에 도착해 경치를 감상하던 란과 코난은 창문 밖으로 공무소 경영자 이마즈와 촌장 마야마가 뒷돈 문제로 다투는 걸 목격한다. 다음 날, 돌아가는 버스 시간을 기다리다 인근에 텐구의 동굴이 있다는 말을 들은 란 일행은 동굴 구경을 나섰다. 이윽고 직원 히라이와 함께 동굴내부 화면을 함께 보다가 누군가 자살시도를 하는 장면을 목격해 동굴 안으로 서둘러 들어갔지만, 이미 촌장 마야마는 죽은 뒤였다. 한편, 코난은 이곳 저곳을 조사하다가 동굴 속에서 이따금씩 들려오는 텐구의 목소리를 듣고는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