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평화, 전인권밴드, 이치현과 벗님들, 다섯손가락, 부활, 김종서밴드 등 레전드 밴드 6팀이 파이널 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파이널 라운드 1차전은 일대일 매치로, 두 팀이 가장 자신 있는 자유곡을 들고 정면 승부를 벌이는 방식이다. 경연 중 획득한 누적 득표수와 파이널 라운드 1차, 2차 득표수까지 합산해 최종 우승 밴드가 탄생한다. 1차전 승리 팀에게는 청중 평가단에게 받은 득표수 외에 50표가 추가로 주어지는 막강한 혜택이 있는 만큼 밴드들 사이에서 날 선 신경전이 벌어진다. 매 경연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온 사랑과 평화는 “부활이라 (상대팀으로) 택한 게 아니다. 2위를 택한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에 맞붙는 부활은 “오늘만큼은 저희도 1위를 해야겠다”며 도전장을 내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