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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연인 시즌 1 삽화 18 에피소드 18 2004

윤아는 기주와 수혁의 관계를 태영에게 밝히며, 파혼을 요구하고 태영은 얼음처럼 굳는다. 한편, 기주는 혼란가운데 정학의 멱살을 잡고 실랑이를 벌이다 기자회견장을 빠져 나가버린다. 수혁은 윤아와 태영의 대화를 듣게되고, 옥상에서 태영과 크게 다툰다. 회사로 돌아온 기주는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사태를 해결하려 동분서주 한다. 태영은 기주의 집에서 늦게까지 기주를 기다리며, 기주를 위로해주다가도 자꾸만 윤아와의 대화가 생각나 기분이 울쩍하다. 다음날 아침. 문득 태영은 지난번 수혁의 이상한 모습에서 범인이 수혁인것을 눈치채고 수혁을 찾아가 복도에서 다투다 나가버린다. 수혁은 괴로운듯 문을 주먹으로 내려치는데 위층 계단에 서서 하얗게 질려 서있는 기주가 있다. 기주는 명학을 상대로 새로운 계획을 짜고, 그러는 중간에도 수혁이 생각에 마음이 괴롭다. 태영은 기주의 집에서 드레스를 입고 기다리고. 기주와 단둘이 파리에서 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다음날 오피스텔 근처 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중 태영은 무언가 결심을 한듯 기주에게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조르고, 기주가 아이스크림을 사러간 사이에 녹음기만을 남겨놓고 사라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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