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10월 26일, 청와대 인근 궁정동 안가에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박정희 대통령이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쏜 총탄에 맞아 사망한 것이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국가원수 피살 사건이었다. 삼선 개헌, 유신 선포 등을 거치며 무려 18년 동안 집권했던 박정희 정권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막을 내렸다. 박정희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제8대 중앙정보부장으로 박정희 정권 수호에 앞장섰던 김재규. 그는 왜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했을까. 역사저널 그날에서 자세히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