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를 토해내시라는 전갈입니다...” 방원은 무명의 세 가지 기반과 핵심 인물을 제거할 준비를 하고, 무명 역시 연회 자리를 열어 방원이를 칠 준비를 한다. 무기고를 숨겨준 사실이 들통난 묘상은 반촌민들에게 미움을 사고, 무휼은 묘상을 생각해 방원의 곁을 떠나려 한다. 분이 역시 방원에게 반촌민들을 살려달라 말하며 떠나겠다 말하고, 방원이는 분이를 잡으려 혼인하자 말한다. 한편,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분이를 찾아온 척사광은 자신은 할 일이 있다며 같이 떠나자는 분이의 제안을 거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