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는 주몽을 잡아오라며 흑치에게 군사를 내어주지만, 금와왕 복권의 선봉에 서기 로 마음먹은 흑치 장군은 군사를 이끌고 주몽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놀란 주몽이 금 와왕이 복권을 꾀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미을에게 전하자 여미을의 얼굴이 순간 어두 워진다. 금와왕은 복권에 성공하면 한나라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주몽을 버려야 한다는 부득 불의 간청을 떠올리며 고민에 빠진다. 대소신료들을 집무실에 불러 모은 부득불은 대소의 광기가 극에 달했다며 금와왕의 복권을 제안한다. 이에 모두들 어찌할 바를 모르고 불안해 하지만 부득불의 강권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