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장의 사주를 받은 춘배에게 당한 명하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고, 이런 명하를 발견한 인하는 재빨리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하지만 이들의 행방을 알아낸 깡패들이 다시 쳐들어오자 인하는 명하를 데리고 수빈의 집으로 피신시킨다. 명하와 인하의 관계를 알게 된 수빈은 깜짝 놀라지만 다친 명하를 돌보기에 여념이 없고, 깨어난 명하를 보며 기쁜마음으로 장을 보지만 다시 사라진 명하때문에 인하에게 도움을 청한다. 생각끝에 정회장의 소행임을 알게 된 수빈은 성북동을 찾아가 따지지만 결국은 경호원들에게 붙잡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