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습도가 높고 눅눅한 비오는 날이 계속된다. DIY부실에는 에어컨이 없기 때문에 너무나 덥고 불쾌한 상태라 작업이 좀처럼 진척되지를 않는다. 미국에서 온 죠브코는 첫 장마철을 경험하며 유난히 기분이 언짢은 상태다. 그때 에어컨과 작업 공간이 있는 자신의 집에서 작업하는 것을 제안하는 쿠레이. 쿠레이의 부모님은 홈센터 '두근두근 왕왕', 줄여서 두근왕을 경영하고 있다. 제안을 받아들여 쿠레이의 집을 방문하는 부원들. 흥미진진하게 쿠레이의 방에 들어간 부원들은 쿠레이의 의외의 면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