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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잠을 잘못 잤는지 목에 담이 결린 우라미치는 통증 때문에 고개를 돌리지 못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오늘, 지난주에 찍은 ′좌우맨′ 데이터가 날아가서 다시 촬영해야 하는 고난이 닥쳐온다. ′좌우맨′은 길을 건널 때 좌우를 열심히 살피라고 알려주는 캐릭터라 우라미치는 초인적인 힘으로 아픔을 참고 촬영을 마친다. 그런데 얼마 후, 집으로 ′좌우맨′ 피규어가 산더미처럼 날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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