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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조비에게 세자의 자리를 넘겨준다. 황폐해진 낙양성을 둘러보고, 지난날 자신과 겨루다 떠난 절세의 영웅들을 떠올리는 조조. 예년과 같은 신년 연회를 열어 대신들 앞에서 먼저 떠난 이들을 위로하며 감회에 젖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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