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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이 한창인 미래의 어느 날, 샘이 라이어널에게 윈체스터 졸업반 시절을 소재로 한 공동 작업을 제안한다. 90년대 뮤지컬에 미쳐서 열정을 불살랐던 우리들. 그 느낌 그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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