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규는 창훈이 보증 서달라는 것을 거절못해 쩔쩔매는 꼴과 오중은 지갑을 안갖고 나가 하루 종일 굶고 넣지 말라는 신문값을 내주는 것을 보고 한심해 하며 세상 사는 법을 모르는 그들을 위해 박영규식 처세법에 대해 가르쳐 주기 로 한다. "세상을 사는건 끊임없는 투쟁속에 결코 손해를 보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 참답게 사는 것이고 그것이 박영규식 처세법이라고한다. '월화수목금토일'을 한자로 외워오는 미달의 숙제를 놓고 용녀와 태란, 혜교가 미달이 머리가 나빠 힘들거라며 놀려대자 발끈한 미선은 무슨 일이 있어도 다 외우게 만들겠다고 벼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