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일행이 설득해 봤지만 카타리나는 결심을 뒤집지 않는다. 카타리나는 과거의 사건으로 비라에 대한 빚이 있어서 비라가 원한다면 알비온 영주로서의 중압감이나 고독을 견디며 버텨 온 그녀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한편, 무죄 방면의 뒤에 숨겨진 제국의 음모를 알게 된 그랑 일행은 퓨리어스에게 거래 무효를 요구하고 카타리나를 되찾기 위해 알비온 성에서 행해지는 슈발리에를 이양하는 의식에 끼어든다. 하지만 갑자기 에르스테 제국의 신병기 아드베르사가 그곳을 공격해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