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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는 부모님께 보낼 사진과 편지를 준비하고 있다. 코코아를 도와 다들 사진 찍기에 삼매경이지만 치노는 부끄럼을 많이 타 사진 찍는 걸 피하기만 한다. 과연 코코아는 치노의 웃는 모습을 찍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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