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와 현우는 은수부가 폐암에 걸린 사실을 뒤늦게 알게되나, 은수부는 세상을 떠나고 만다. 장례를 치르고 현우는 은수를 달래 보려 노력한다. 한편 태민의 사주를 받은 석구는 일부러 현우에게 접근해서 아는 척을 하고 자신이 얼마나 찾아다녔는지 아냐면서 현우를 유인해서 원양어선에 팔아 넘기려고 한다. 이를 눈치챈 현우는 도망을 치다 차에 치이게 되고,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게 된다. 정신을 차린 현우는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택시를 타고 운전기사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