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코사크의 현장에 도착한 아나스타샤는 진석을 확인 하고 놀란다.홍영숙은 경빈에게 진 석의 죽음을 알리고 다시 일해달라고 한다. 현장검증 도중 경빈은 아나스타샤를 만난다. 영 준은 여전히 러시아 전자상가 지역에서 거래를 한다. 그런 영준에게 평양 귀환 명령이 떨어 진다. 택형은 영준 에게 성심을 만나고 오라고 레닌그라드 왕복권을 준다. 영준, 그토록 고대 하던 성심을 만난다. 하지만 짧은 만남 속에 두 사람은 또다시 애틋한 이별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