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에게 눈물을 흘리며 동이(한효주 분)를 꼭 지켜줄 것을 당부하는 동주(정성운 분). 의금부 감옥으로 최효원(천호진 분)등 검계원들을 이송하던 관군은 검계원들의 습격을 받게 된다. 치열한 전투 끝에 검계원들은 하나하나 죽어가고 동주도 화살을 맞고 쓰러진다. 최효원마저 칼을 맞고 쓰러진다. 그 날 오태석(정동환 분)의 집에서 김환을 만난 장옥정(이소연 분)은 그녀의 인생에 두 사람의 귀인이 있다는 예언을 듣는다. 그리고 계속 포졸들의 추적을 당하던 동이의 처지는 점점 위기로 치닫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