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조가 독립하여 이사를 나간 후 하니는 그리움과 걱정으로 마치 넋이 나간 사람처럼 행동하고, 가족과 친구들은 그런 그녀가 걱정스럽다. 경수를 통해 승조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레스토랑을 알게 된 하니! 매일매일 출근 도장을 찍으며 같은 공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헤라로부터 승조 사수하기에 열중한다. 한편 하니는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승조의 뒤를 몰래 밟아 새로 이사한 곳을 알아내고자 결심하고, 뜻하지 않게 헤라와 승조가 나란히 고급아파트로 다정하게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하고 사색이 되고야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