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는 총에 맞은 앙드레를 위해 시민들 중에 의사가 있는지 묻는다. 앙드레를 위해 10여명의 의사들이 나섰다. 하지만 의사들은 이제 가망이 없다고 말했다. 결국 앙드레는 숨을 거두고 만다. 슬픔에 잠겨 의욕을 상실한 오스칼은 구 위병대원들의 지휘를 알랭에게 맡기려 한다. 알랭이 가고 오스칼은 심한 기침을 한다. 앙드레와의 추억이 많은 자신의 말을 타고 달려가던 중 길목에 있던 군인들에게 오스칼의 말이 총에 맞아 쓰러진다. 오스칼은 그 군인들을 물리치고 도망간다. 오스칼 대신 회의에 참석한 알랭. 베르나르는 그에게 내일 바스티유 감옥을 함락할 것이라고 말한다. 다음 날, 길가에 쓰러져 있던 오스칼은 바스티유 감옥으로 향하는 민중들의 소리에 눈을 뜬다. 알랭이 오스칼을 데리러 온다. 바스티유로 먼저 가서 싸우던 민중들은 대포를 쏘지 못하고 있었다. 마침 오스칼이 와서 구 위병대원들에게 포격을 지시한다. 바스티유 안에 있던 돌로네 장군은 오스칼이 지휘하는 것을 보고 지휘관을 쏘라고 명령한다. 오스칼이 한눈을 팔고 있는 중에 바스티유 안에 있는 군대에 의해 총을 맞고 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