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받지 못한 보석상은 참지 못하고 궁에 가서 돈을 달라고 요구한다. 그 이야기는 루이 16세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마리와 로안을 궁으로 불러들이게 된다. 마리와 루이 16세의 앞에서 로안은 잔느가 시킨일과 그동안 있던 일에 대해 얘기했다. 가짜 편지와 목걸이 할부계약서 등을 귀족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읽는다. 루이 16세는 편지의 필체와 사인이 가짜임을 알아차린다. 이를 듣고 잔느의 계략에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 로안은 목걸이 값을 지불할테니 용서해달라고 한다. 루이 16세도 로안이 당한것이라고 생각하고 용서해주자고 하지만 마리는 로안도 공범이라고 생각하여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한다. 궁지에 몰린 잔느는 가짜 마리 행세를 했던 접대부를 죽이러 갔지만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 돈을 주며 파리를 떠나라고 한다. 나오는 길에 잔느는 잡혀버리고 만다. 왕실에 신물이 난 프랑스 시민들은 베르사유 궁 자체가 벌을 받아야 한다며 로베스피에르의 말에 동조를 한다. 로잘리는 잔느가 자기와 함께 자란 언니라며 언니에게 돌아가신 어머니의 반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니콜라스를 제외한 목걸이 사건의 관계자 전원이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다. 사람들 앞에서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는 잔느의 앞에 가짜 마리 행세를 했던 접대부가 나왔다. 재판장이 앞에 있는 잔느가 가짜 왕후 노릇을 시킨 사람이 맞냐고 묻자 그 접대부는 틀림없다고 대답한다. 궁지에 몰린 잔느는 마리가 범인이라며 오스칼까지 끌어들여 거짓을 말한다. 왕비에게 반감이 있던 귀족들도 그럴듯한 잔느의 말에 넘어간다. 쑥대밭이 된 법정. 재판장은 일시 폐정을 선언한다. 이 재판장에는 법대생 생 쥬스트, 로베스피엘, 신문기자 베르나르 샤트레가 있었다. 목걸이 사건은 낡은 권력에 대한 분노를 민중과 젊은이들에게 확실히 새겨주었다는 의미에서 프랑스 혁명의 방아쇠가 된 사건이었다. 파리고등법원에서 목걸이 사건의 판결이 낭독되었다. 니콜라스는 현재 도주중이지만 종신노역형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