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최약체이면서 굴지의 고레벨 헌터인 크라이 안드리히. 크라이는 자신이 마스터를 맡고 있는 클랜 '퍼스트 스텝'의 신규 멤버 채용 면접 자리에 얼굴을 비쳤지만, 무책임한 발언 때문에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어 버렸고... 후에 탐험자 협회로부터 호출을 받은 크라이는 소동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비교적 쉬워 보이는 의뢰인, 어떤 보물전에서 조난자를 구조하는 일을 받았다. 하지만 클라이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스타일이라 그 의뢰를 티노에게 떠넘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