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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마스크 시즌 2 삽화 31 에피소드 31 1981

고아원 출신인 다테 나오토는 악역 프로레슬러 양성 기관인 토라노아나에 어린 나이로 스카웃된 후 그곳을 졸업, 타이거 마스크로서 본모습을 숨긴 채 프로레슬링계에 데뷔하고는 토라노아나에서 익힌 살인기로 상대를 제압해 가고, 타이거 마스크는 정체불명에 기존 프로레슬링 계의 관행을 무시하는 파천황적인 언행과 놀라운 실력으로 주목을 끌게 된다. 한편 다테 나오토는 본모습으로 자신이 자라났던 고아원을 방문, 고아원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는 돕게 된다. 토라노아나 출신의 프로레슬러는 자신의 수입 중 반을 토라노아나에 상납하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빚에 시달리는 열악한 고아원 상황은 다테 나오토 몫으로 남는 수입만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었고, 결국 다테 나오토는 상납할 분의 돈마저도 고아원을 위해 쓰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토라노아나는 타이거 마스크를 배신자로 규정, 타이거 마스크를 해치우기 위한 자객을 차례로 보낸다. 초반엔 반칙 기술을 쓰면서 자객을 해치우지만 이러면 경기를 보는 어린이들이 무엇을 배우겠는가를 고뇌하던 다테 나오토는, 어차피 배신자라면 고아원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나아가겠다고 마음 먹고, 토라노아나에서 익힌 반칙 기술을 쓰는 게 아닌 정통파 프로레슬러로서 상대들과 대결하게 된다. 고전의 연속이 이어지면서도 필살기들을 개발해 가며 상대를 쓰러트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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