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로 살해당한 것은 란포였다.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패.. 트..' 라는 단어뿐. 경찰을 부르려해도 전화회선이 모두 끊어져 있어, 김전일만을 믿을 수 밖에 없다. 애거사와 왓슨의 알리바이는 진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범인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다른 각도에서 보아야 한다. 아무리해도 자신들에 대해서 밝히지 않는 멤버들이지만, 어떤 인물만은 무슨일이 생긴다면 자신의 컴퓨터를 살펴봐 달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무엇인가에 겁에 질려있는 멤버들! 멤버들이 감추고 있는 것은? 김전일은 트로이 목마의 정체를 간파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