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류와 아사히는 아직 칠석의 루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었다. 끝나지 않는 루프 속에서 아사히는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에 대한 답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신사와 마라톤. 어느 쪽이든 소중한 건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어느 쪽을 골라도 마음이 편하지 않아 아사히는 고민했다. 그런 가운데 갑자기 카렌이 아사히를 찾아왔다. 영문을 알 수 없어 당황한 아사히에게 카렌은 갑자기 마라톤으로 진지하게 겨뤄보자고 제안했다. 거기에 대해 자신이 이기면 마라톤을 그만두라고 아사히에게 일방적으로 말하기까지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