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1951년 봄-여름날의 비망록. 하나. 포위섬멸의 정점을 찍은 눈부신 승리, 파로호전투! 5월 공세의 주공을 맡았던 중공군 4개 군(군단)이 화천호에 몰린 내막은? 비망록 둘. 5월 공세에서 처참하게 실패하면서 ‘정전회담’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려는 공산진영의 검은 속내를 파헤치는 한편, 전쟁 발발 1년. 정치적-군사적-경제적 상황을 중간점검해 본다. 비망록 셋. 동상이몽 속에 개성에서 시작된 정전회담. 이념과 자존심의 대결 속에서 회담 기간 내내 어깃장을 놓던 문제적 장본인은? 설전과 혈전이 반복되는 6?25전쟁의 제4막. 정전회담을 파토내지 않는 선에서 공산진영이 회담에 임하도록 압박하는 ‘제한된 군사작전’이 이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