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리허설에서 재학생 대표로 송사를 읽어달라고 부탁을 받은 이치카와. 야마다로부터 기대 어린 시선을 받자 이에 못 이겨 도전하게 되었으나, 긴장한 탓에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었다. 풀이 죽은 이치카와에게 야마다가 발성 레슨을 받은 적이 있다면서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었고, 그러다 우연히 난죠가 여자아이에게 고백을 받는 현장을 목격했다. 그가 야마다에 대해서 진심임을 깨달은 이치카와는, 떳떳한 자신을 보여주고자 다시 한번 단상에 서기로 결심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