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은 유비와 제갈량에게 형주에 속한 남군과 강하 두 군을 돌려 달라고 하지만 제갈량이 이를 거절하자 그럼 서천을 취해 형양 9군과 맞바 꾸자는 제안을 한다. 제갈량이 노숙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하자 노숙은 다시 동오가 직접 나서 서천을 치겠으니 서천을 취한 후 형양9군과 맞바 꾸자는 제안을 하고 돌아간다. 주유는 형주의 길 을 빌려 서천을 취한다며 대군을 이끌고 형주성을 공격하지만, 주유의 계략을 눈치 챈 제갈량은 동 오의 5만 대군을 물리쳐 주유의 자존심을 뭉개버 리고 동오로 돌아갈 활로를 터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