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사에노메에서의 생활에 어느 정도 녹아들기 시작한 보탄은, 야치마타가 있는 도쿄로 향한 혼례 도구로부터 전혀 연락이 없다는 걸 신경 쓰고 있었다. 한편 사에노메들은 잇따라 출현하는 츠쿠모가미 토벌을 위해 바쁘게 움직였고, 카도모리 쇼타는 그다지 의욕적이진 않으면서 끈질기게 달라붙는 츠쿠모가미들의 모습에서 수상함을 느끼고 대표인 타이주에게 보고했다. 이에 타이주는 쇼타의 보고로부터 적들의 노림수를 간파하고 사태가 심각함을 알리는 경보를 발령했다. 그 무렵 혼례 도구가 타고 있는 차량은 종이우산의 습격을 받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