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된 대회 당일 아침에 눈을 뜬 나루는 린네가 사라진 옆 자리가 허전하기만 하고, 이후 용기를 내어 빈과 함께 대기실로 찾아가지만 거절 당한다. 그 후 대회장에서 만난 성진은 빈에게 에델로즈 소속으로서의 위신과 성적에 대한 압박을 가하지만, 빈은 오히려 기 죽은 나루에게 자신의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용기를 북돋는다. 한편, 세찬과 더 가까워지고 싶은 속마음을 아람에게 고백한 우리! 그녀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며 아람은 그 동안 느끼지 못 했던 왠지 모를 서운한 감정들을 느끼게 되는데... 과연 아람은 이런 속마음을 숨긴 채 팀워크를 위해 그저 묵묵히 세찬&우리 관계를 응원하게 될까? 아님, 우리에게 당당히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