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규는 응경에게 주현이 자기에게 잘못을 뒤집어씌운다고 가슴을 친다. 영규는 응경과 함께 주현의 흉을 본다. 영규는 화난 김에 자고 있는 주현의 얼굴에 방귀를 끼고 도망간다.주현은 지독한 가스 냄새에 놀라서 일어나 범인을 잡겠다고 혈안이 된다. 완전범죄를 꾀하던 영규는 현장을 떠날 때 재환의 인기척이 있었음을 떠올린다. 영규는 괜히 재환의 주변을 서성거리며 탐색한다. 재환은 영규의 미심쩍은 행동을 의심한다. 영규는 재환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재환은 예상 밖의 엉뚱한 대답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