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은 출장을 떠나면서 민정과 형욱에게 집에서 꼼짝도 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민정과 형욱은 첫 날부터 외박을 한다. 민정은 주현에게 혼날까봐 응경에게 사우나에 같이 갔었다는 거짓말을 부탁한다. 주현은 집에 전화를 건다. 민정은 무사히 넘어가지만 형욱은 주현에게 혼난다. 민정과 형욱은 계속 사고를 치고, 그 때마다 빠져나갈 궁리를 한다. 급기야 민정과 형욱은 깁스까지 해서 위기를 모면하려고 계획한다. 한편 영규는 재환이 너무 얄미워서 주현을 부추겨서 복수를 계획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