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경은 정윤과 함께 리나가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한다. 영규는 얘기를 엿듣고 처제 리나가 변호사와 잘되냐고 묻는다. 영규는 리나가 재환과 가깝게 지내는 것을 싫어한다. 영규는 둘이 사귀는 것도 모르고 리나에게 재환이 양다리 걸치는 사람이라며 조심하라고 얘기한다. 영규는 리나와 재환이 만나는 장면을 몇번 목격하고 미행한다. 영규는 리나가 공원에서 만난 재환과 애정표현하는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리나와 재환은 포장마차에 들어가고, 영규는 현장을 덮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