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한창 서태지 붐이 일 적에 본인 역시 서태지에 심취하여 고등학교 자퇴를 한 뒤 바로 음악을 하려 했지만 부모님의 제안으로 캐나다 밴쿠버에서 9개월 동안 유학 생활을 했다. 당시 11학년 수업을 들었다고. 본인은 이것을 자랑스럽게 자랑하곤 하는데, 반 장난이긴 하지만 나는 유학파임이라는 드립을 가끔 친다. 그러면 다른 멤버들이 일심동체로 9개월 유학파라고 깐다(…). 다만 유학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어 발음은 상당히 좋으며, 영어 실력도 나이를 감안하면 비외국인 아이돌 중에서는 좋은 편에 속한다. 멤버들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에서 브레인이라고 말하는데, 퀴즈같은 정신 노동이 들어오면 모두 미료에게 넘기고 보는 걸 보면 그냥 셔틀인지도(…). 한국으로 돌아온 뒤 18살에 검정고시 패스와 함께 남들보다 1년 빨리 수능을 치고 19살의 나이에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에 입학한다. 입학 후에 힙합 동아리인 Da C Side에서 활동했는데, 이 당시에도 웬만한 래퍼는 다 발라버릴 정도였으며, 당시 언더그라운드에 큰 영향력을 미쳤던 대학교 힙합 동아리에서도 무시 못할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는 등 그녀를 이길 자는 별로 없었다고 한다. 다만 활동했던 동아리가 현재 분열 중인데다가, 지금 활동하는 그룹 등의 영향으로 인해서인지 데뷔 이후 공식적으로 학교를 찾은 적은 몇 번 없다고 한다. Da C Side에서 동아리 선후배들과 함께 C-Squad라는 5인조 팀으로도 활동하며 곡을 내놨지만 이 시절의 작업물들은 공연에서만 선보여서 남아 있지 않다. 20살엔 허니 패밀리 객원 래퍼로 데뷔했다가 제아의 앨범 내준다는 입 발린 말에 속아 과거 브아걸의 소속사 내가 네트워크에 들어와 갖은 고생과 기다림 속에 브아걸로 정식 데뷔를 하게 된다. 나르샤에게 제아는 구원의 상징이었지만 미료에게는 낚시의 상징이다. 물론 지나고 난 뒤에 우스개로 하는 이야기다. 2013년 11월 나르샤와 함께 브아걸의 첫 유닛인 M&N의 리더로 나왔다. 쇼미더머니1에 프로듀서로 나왔었으며 2016년 언프리티 랩스타 3에도 나왔다. 2018년 3월부터 유튜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