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렐은 할머니 로즈가 해오던 꽃가게에서 할머니와 함께 일하고 있다. 친구들은 다 결혼을 하고, 할머니는 혼자인 로렐이 안쓰러워 자꾸 남자를 소개해주지만 로렐은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고 있다. 어느 날 할머니는 병원에 꽃 배달을 갔다가 꽃에 대해서 잘 아는 의사 에반을 알게 되고 로렐에게 소개해준다. 로렐은 에반에게 큰 끌림은 없지만 똑똑하고 식물에 대해서도 잘 아는 그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결혼식장에서 신랑 들러리로 온 스티븐을 만나게 되고 강한 끌림을 받는다. 하지만 스티븐은 너무 비밀이 많은 남자다. 로렐은 그렇게 두 남자를 만나며 사랑의 줄다리기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스티븐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를 찾아가 로렐에겐 만나는 남자가 있으니 로렐을 만나지 말라고 한다. 로렐은 이유도 없이 연락을 끊은 스티븐을 이해할 수 없고, 친구인 브룩은 상처 주지 않고 헤어지기 위한 방법이라고 충고한다. 남미 제약회사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은 에반은 로렐에게 청혼하고, 로렐은 정중히 거절한다. 스티븐은 마지막 순간 로렐이 준비한 결혼식장에 찾아와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고 둘은 결혼한다. (Cin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