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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섬세한 연주가 장기인 풋내기 기타리스트 김지희. 기타를 잘 치는 것 말고는 다른 꿈이 없는 스물넷 소녀지만, 감정 표현이 서툴러 연주가 제자리인 것이 조금 고민이다. 무대 위에서는 기타에, 일상에서는 엄마 뒤에 숨었던 지희가 어느 날 불쑥, 자신의 노래를 만들고 싶다며 목소리를 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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