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리나 왓슨('프레셔스'의 폴라 패튼)과 제이슨 테일러('패스트 앤 퓨리어스'의 라즈 알론소)는 완벽한 커플이다. 하지만 사브리나와 제이슨의 가족들은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가 없다. 왓슨 부인(안젤라 바셋)은 점잖고 격식을 따지는 상류층 출신인 반면 제이슨의 어머니(로레타 디바인)는 브루클린 출신으로 솔직하고 화통하다. 사브리나와 제이슨의 결혼식 당일에도 양가는 나름의 전통을 고수하려고 한다. 상류층과 하류층이 격돌하는 이 결혼식장에서 가문의 엄청난 비밀이 밝혀지는데... 과연 이 커플은 이 히스테리컬한 가족의 반대와 장애를 무릅쓰고 결혼에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