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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라는 똑같은 이름을 가진 두 소녀는 세상이 썩었다고 생각한 나머지 일탈 행위를 즐기며 자신들만의 삶을 영위하려 한다. 그러나 자신들의 생각이 틀렸다는 결론에 도달한 두 소녀는 어떤 선택을 내린다. 관습을 깨뜨리는 몽타주와 이미지의 왜곡 등 다양한 영화 장치를 통해 무정부주의적 유머를 선사하는 베라 히틸로바의 초기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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