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주문 「행복의 사치코 씨」를 통해 원혼이 봉해진 이공간으로 보내졌던 여고생 나오미는 그곳에서 소꿉친구인 사토시와 세이코 등 많은 친구를 잃었다. 그로부터 6개월 후 살아남은 나오미와 아유미는 원래의 생활을 되찾았지만, 친구들을 그리워한다. 어느 날 아유미는 나오미에게 모두를 되돌릴 방법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단 한 번 시간을 거슬러 그 당시로 돌아가는 방법, 이를 통해 두 사람은 죽은 친구들을 되살리기 위해 비극의 무대였던 천신 초등학교로 돌아간다. 그곳에서 같은 주문으로 갇히게 된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합류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다. 하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죽음의 운명」에 갇힌 친구들과의 재회였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참극에서 아유미를 구하기 위해 언니 히노에가 천신 초등학교를 향하게 된다. 목숨과 마음을 농락하는 잔혹한 운명의 톱니바퀴는 여전히 천천히 돌아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