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하트 모양의 커다란 표식을 가지고 태어난 제이미는 그 때문에 스스로 마음의 문의 닫고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온 젊은이다. 그가 사는 런던의 동부 구역에는 후드티를 입고 활동하는 갱들로 악명 높은 곳이었으나, 최근에는 그들이 악마 가면을 쓰고 활보한다는 기사가 발표된다. 그러나 어느 날 밤, 제이미는 그 갱들의 얼굴이 가면이 아닌 실제 악마의 얼굴이라는 무시무시한 사실과 대면한다. 그들에 의해 어머니가 잔인하게 살해당하자, 제이미는 복수를 다짐하고 바깥 세상으로 발을 내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