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일하는 야시마 유코는 같은 아파트에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 그 남자에게 가까이 접근하려고 그 남자의 옆집 여자를 스토킹 해서 내쫓는 일까지 서슴지 않는다. 하지만 일상 생활 속에서 너무나도 평범함 모습의 그녀는 직장 동료 사이에서 아주 수줍음이 많고 웃음이 없어서 절대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지 않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기괴한 게임을 즐기고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의 아파트에도 거리낌없이 숨어드는 행동을 하는 엉뚱한 면을 가지고 있다. 그녀가 짝사랑하는 남자가 사는 202호에는 마모루 라는 남자가 살고 있다. 결국, 스토킹으로 짝사랑하는 남자의 옆집에 들어가게 된 유코. 하지만 좀처럼 다가갈 기회가 생기질 않고 옆집 남자의 눈은 유코가 아닌 다른 여자를 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