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작은 마을 상점에서 계산대를 보던 앨버타는 남자 친구의 생사가 달린 돈을 실수로 잃어버리고, 좇는 이들을 피해 어릴 적 보모였던 셀린이 있는 밴쿠버로 도망가 새 생활을 시작한다. 셀린은 마조히스트 남자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디스트 역할을 해주며 돈을 차근차근 모으고 있는 연기자 지망생이다. 그런 셀린을 호기심과 동경으로 지켜보던 앨버타는, 셀린 몰래 개가 되고 싶은 마조히스트 폴을 만나 셀린인 것처럼 속이고 그의 집으로 가 사디스트 역을 해주며 돈을 받는다. 앨버타의 명령에 따라 개처럼 기며 짖고 있던 폴의 집에 갑자기 그의 보스인 르네가 쳐들어와 훔친 50만 달러를 내놓으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