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노파의 세이노스케는 이름난 우키요에 화가 우타마로에게 격분한다. 그러나 세이노스케는 자신의 그림을 몇 번의 붓질로 다른 그림으로 바꿔 버린 우타마로의 재능에 탄복하고, 그의 제자가 되기로 한다. 그런 세이노스케를 찾아갔던 가노의 딸 유키에는 유곽의 창부를 보고는 돌아가 버린다. 한편, 그림을 그리며 창부들과 어울리던 우타마로는 벌을 받아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된다. 관능적인 미인도로 유명한 에도 시대의 우키요에 화가 기타가와 우타마로의 삶을 소재로 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