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왕세자 이각은 사랑하는 세자빈 화용이 연못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자 이를 타살로 확신하고, 신하 송만보, 우용술, 도치산과 함께 진실을 쫓는다. 범인을 추적하던 중 정체 모를 자객들에게 쫓겨 벼랑 끝에 몰린 순간, 네 사람은 300년의 시간을 건너 2012년 서울의 한 옥탑방에 떨어진다. 낯선 문물 앞에서 우왕좌왕하는 조선 4인방을 거둬준 이는 옥탑방 주인 박하. 티격태격하며 현대 생활에 적응해가던 이각은 세자빈과 똑같은 얼굴을 한 세나를 발견하고, 자신과 꼭 닮은 실종된 재벌가 손자 태용으로 행세하며 그녀에게 다가간다. 세자빈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풀어야 하는 이각과 그런 그를 바라보며 마음이 흔들리는 박하, 시공간을 넘나드는 두 사람의 인연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